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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입지를 찾아서(24) 서울시 송파구5년 후 더 기대되는 지역 ‘송파구’
안혜숙 기자  |  pong10@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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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호] 승인 2018.03.07  13: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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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천동 대규모 재개발…반려인구 많아 동별 개원 고른 분포

   
 

서울시 송파구는 생활인구가 강남구 다음으로 많은 지역이다. 유동인구와 상주인구의 변화가 거의 없어 주민들의 이동이 많지 않은 지역이다.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면서도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아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많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송파구는 오는 12월 입주를 앞둔 가락동 헬리오시티를 제외하면 몇 년간 입주 예정 단지가 없다. 잠실장미아파트와 잠실5단지 등이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이주도 마치지 못해 앞으로 입주까지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송파구에는 2017년 7월 6일 현재 68개소의 동물병원이 개원하고 있고, 동물약국도 60개소가 있다. 반려동물 수가 적지 않은 지역이란 의미다.
게다가 재건축 지역이 많아 5년 이후 개원을 고민하고 있는 수의사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은 지역이다.

잠실, 동물병원 가장 많아
잠실은 2000년대 1~4단지에 대한 재건축이 완료된 지역이다. 잠실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등이 모두 재건축이 완료된 곳으로 현재 5,000세대 이상이 이곳에 입주해 있다. 병원과 쇼핑센터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잠실은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이다.
재건축이 완료된 지역을 중심으로 동물병원이 서서히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잠실은 현재 송파구에서 가장 많은 10곳의 동물병원이 개원해 있다. 동물약국도 8곳이 개원하고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 수가 많은 지역이다.
잠실은 현재 재건축이 예정된 아파트가 많다. 특히 잠실 5단지는 준주거 지역으로 선정돼 종상향과 50층 높이의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잠실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불릴 수 있는 주거단지가 가능해지면서 더 주목받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잠실 리센츠 상가의 경우 1층은 보증금 5,000만 원에 월 350만 원으로 부담이 있지만, 지하나 2층의 경우 보증금 2,000만 원에 월 100만 원대로 임대가 가능해 충분히 추가 개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천동, 재건축 단지 많아
신천동은 더샵스타리버와 더샵스타파크, 롯데캐슬골드, 파크리오 등 2000년 이후 분양된 아파트와 1980년대 지어진 아파트들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신축 단지 주변으로 상가도 활성화 돼 있다.
신천동에 개원해 있는 동물병원 대부분은 대형마트와 구 상가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다. 신천동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더샵스타파크와 롯데캐슬골드 등 신규 아파트 상가의 경우 해당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상가를 이용한다”며 “유동인구가 풍부한 만큼 다른 곳에 비해 임대료가 높다”고 밝혔다.
기존 상가에 비해 높아진 임대료로 인해 신천동은 인구 대비 동물병원 개원이 많지 않은 지역이기도 하다. 게다가 미성과 진주, 크로바 등 개건축을 앞둔 아파트 단지가 많아 지역 상권의 변화도 예상된다.
특히 신천동은 한강 공원과 석촌호수 등 녹지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풍부해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지역이다. 1980년대 분양된 아파트들의 재건축이 완료되는 5년 후면 새롭게 건축되는 상가들이 등장하는 만큼 이 시기에 신천동 개원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장지동·거여동, 위례신도시로 주목
송파구에서 유일하게 위례신도시에 포함된 거여동과 장지동은 잠실과 신천동 일대의 재건축 아파트의 이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입주를 마친 장지동 위례송파힐스테이트와 꿈에그린, 송파 와이즈더샵 등이 모두 입주를 완료하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거여동은 롯데건설이 재건축 중인 아파트가 올 연말쯤 공급되면 대부분의 입주가 완료될 전망이다. 반면 장지동은 일부 분양이 완료된 곳도 있지만 아직 미분양이 많다.
하반기에만 호반건설과 계룡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고, LH에서도 위례복정신도시를 개발하고 있어 2020년이 돼서야 입주가 완료될 전망이다.
현재 거여동에는 5곳의 동물병원이 개원해 있지만, 장지동에는 2곳의 동물병원만이 개원해 있다. 2020년이 되면 장지동의 개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이동·풍납동, 유흥상권에 그린벨트
방이동 일대의 먹자골목은 20~30여개의 성인업소가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유흥상권이다. 낮에는 넥타이 부대가 상가를 찾지만, 밤이 되면 성인 업소들이 상권을 장악해 주변 아파트의 불만이 많은 지역이다.
방이동은 풍납동과 함께 그린벨트가 존재하고 있는 곳이다. 올림픽 선수촌 뒤편에 위치한 방이동 445-11번지 일대는 생태습지와 비닐하우스, 논밭 등으로 이뤄져 앞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공택지로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 관심을 받고 있다.
방이동은 5,000여 세대가 입주해 있는 올림픽 선수촌 등이 위치해 있지만, 유흥상권과 그린벨트로 인해 송파구에서 가장 주목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수의사들의 관심도 송파구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아 동물병원 개원수가 동물약국에 비해 적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단지 아파트인 올림픽 선수촌의 재건축 추진이 이뤄진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다만 유흥시설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지 않는 한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풍납동도 방이동과 비슷한 상황이다. 풍납동은 풍납토성 주변의 개발 제한과 삼표산업 레미콘 공장 등으로 지역 발전이 더딘 곳이다. 2000년대 이후 해모로와 힐스테이트, 현대 리버빌 등의 재건축이 완료 됐지만 대단지 아파트가 없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미분양 우려 없는 지역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도 송파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미분양에 대한 부담이 적은 곳이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과 만족도가 높아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비율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생활 인프라가 모두 갖춰져 있고, 서울의 중심 지역으로 불리며 여전히 이곳에 거주하려는 이들이 많다.
특히 송파구의 중심 상권인 잠실과 신천동에서 대규모 재개발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5년 이후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면 송파구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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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13: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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