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최신 심장지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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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최신 심장지견 ‘주목’
  • 김지현 기자
  • [ 123호] 승인 2018.03.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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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순환기학회, 춘계 컨퍼런스 성황 이뤄

 

 

한국수의순환기학회(회장 송근호)가 ‘2018년도 춘계 컨퍼런스’를 지난 2월 25일 건국대 산학협력관에서 개최했다. 수의심장 분야의 세계적인 심장전문의인 Mark D. Kittleson 교수와 김성수(VIP동물의료센터) 원장 초청 강의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심장질환자의 증가에 따른 높아진 임상수의사들의 수요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미국 UC Davis대학의 Kittleson 교수는 이날 ‘Canine myxomatous mitral valve degeneration’과 ‘Distinguishing heart failure from chronic bronchitis in small dog with a heart murmur Feline HCM’ 주제로 승모판 역류의 수술적 치료법을 소개하고, 프로세마이드 치료 원칙과 ACE 차단제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SVEP 시도와 이뇨효과를 위해 절대 의존하지 말아야 할 스피로노락톤의 논문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좌심부전과 만성기관지염의 감별법과 치료법을 비롯해 고양이 유전성 비대성 심근병증 등 유전적 특성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등 세계적인 최신 심장 지견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날 오전에는 먼저 김성수 원장이 ‘개와 고양이 만성신장질환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성수 원장은 신장의 pH 조절기능 평가와 요당 측정 등을 살펴보고, SDMA의 GFR과의 높은 상관성, 신장질환의 조기 발견, 신기능 관계를 비롯해 연령에 따른 반려견과 반려묘의 CKD 발병율을 알아봤다. 아울러 IRIS CKD 가이드라인으로 만성신질환 진단과 치료법 4단계를 소개하고, CKD의 새로운 이슈들을 소개했다.

김성수 원장은 “신장질환 진단 후 IMM 프로토콜을 활용하고, 단백뇨와 고혈압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CKD 환자에서 처방식은 필수적인 만큼 가능한 조기에 시작하라”고 말했다. 

송근호 회장은 “이번 춘계 컨퍼런스는 일정을 앞당겨 2월에 진행하게 됐다”며 “김성수 원장과 Kittleson 교수의 세계적인 최신 심장 지견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국내 임상수의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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