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보는 방송 사람도 본다”
반려견 전문채널 ‘해피독TV’(대표 곽상기)이 자체 제작한 콘텐츠가 일본 정규방송에 진출했다.
일본의 케이블 네트워크 ‘아키타’는 자체 케이블 채널인 CNA를 통해 5월부터 매주 월요일 8시 해피독TV의 콘텐츠를 정규 편성하고, 앞으로 3년간 방영한다고 밝혔다.
해피독TV는 약 6개월의 논의 과정을 거쳐 자체 브랜드가 노출되는 브랜드 블록 편성계약을 체결했다.
아키타는 “해피독TV의 ASMR 및 테라피 음악이 들어간 콘텐츠는 사람에게도 힐링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편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피독TV는 “CNA방송과 협의해 일본에서 초방이 끝난 후 타 방송사에 재방영권을 판매한 추가 수익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상기 대표는 “차별성 있는 반려견 전문 콘텐츠의 경쟁력이 사람이 보는 방송에도 편성이 가능하게 됐다. 향후 글로벌 프랜차이즈 채널로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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