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재활학회,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상태바
동물재활학회,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 김지현 기자
  • [ 130호] 승인 2018.06.20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활치료 증례와 실습 통해 실전감각 익혀…정기총회 열고 학회 내실 기하기로

한국동물재활학회(회장 서범석, 이하 재활학회)가 지난 6월 17일 ‘제4회 한국동물재활학회 컨퍼런스’를 개최해 1백여 명이 참석하는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소동물 재활에서 운동치료의 이론과 실습’을 주제로 2명의 해외연자 초청 강연과 미국동물재활협회에서 인증하는 재활치료 전문자격 CCRT를 취득한 5명의 증례 발표 시간으로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먼저 Mikala O.Hald 박사가 ‘재활치료 및 증례’ 시간으로 다양한 증례를 통해 재활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Lone Bjerregaard Hansen 매니저가 ‘기구를 이용한 재활운동치료 이론 및 실습’ 시간으로 재활치료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습을 통해 재활도구의 사용법과 적용법을 부위별로 강의함으로써 실전 감각을 높였다. 

또한 미국 CCRT를 취득한 5명의 원장이 재활치료 관련 증례를 발표, △김석중 원장이 ‘레이저의 재활치료 적용 및 일반 질환에서의 광범위한 치료 증례’ △이은구 원장이 ‘재활치료에서의 레이저와 침치료의 임상적 활용’ △윤병국 원장이 ‘슬개골탈구 수술 후 집에서 할 수 있는 홈케어 재활 프로토콜’ △최춘기 원장이 ‘흉요추 디스크 환자의 재활’ △허수영 원장이 ‘보호자 교육을 위한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사용 방법’ 등 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적용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큰 관심을 모았다.

서범석 회장은 “갈수록 재활치료와 재활학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컨퍼런스에 예상했던 인원보다 더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회가 더욱 활성화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학회는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정기총회를 열고, 결산보고와 사업계획을 발표, 올 하반기 추계 컨퍼런스와 경기도수의사회(이하 경수회) 조인 세미나 진행 계획을 밝혔다.

서범석 회장은 “학회 홍보 차원에서 서울시수의사회와 경수회 컨퍼런스와 조인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 경수회 컨퍼런스에서는 강의실 1개를 확보해 학회 홍보와 강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 대한수의사회 산하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국내 고문단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활학회는 최근 정보와 자료를 업그레이드 한 홈페이지(www.ksvr.co.kr)를 오픈,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재활학회는 정회원 80명, 임원 13명, 고문 6명 등 총 99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 증가 추세에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회 입회비 5만원, 연회비 10만원을 동결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부산수의컨퍼런스’ 후원 설명회 4월 18일(목) 오후 5시 리베라호텔
  • 제일메디칼 ‘제3회 뼈기형 교정법' 핸즈온 코스 5월 19일(일)
  • 동물병원 특화진료 ‘전문센터’ 설립 경쟁
  • [연자 인터뷰 ㉟] 김하정(전남대 수의내과학) 교수
  • [클리닉 탐방]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 현창백 박사, V-ACADEMY ‘심장학 세미나’서 심근증 다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