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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본 반려동물]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안혜숙 기자  |  pong10@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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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호] 승인 2018.08.22  14: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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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조차 개발되지 않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이달 중국에서 두 차례나 발병하며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중국으로 전파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국내에도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발생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가 심상치 않아 국내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태다.

중국은 랴오닝성과 허난성에 이어 장수성에도 아프리가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아프리카돼지열은 고열과 피부의 청색증(cyanosis), 림프절과 내장의 출혈을 동반한다. 급성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는 4~5일이면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발견되면 얼마 견디지 못하고 폐사에 이르는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바이러스다. 

문제는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질병이 확산되면 살처분 이외에는 답이 없다는 점이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의 휴대폰에 대해 X-ray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항공기내 남은 음식물 처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잔반 사료를 먹은 돼지의 감염율이 매우 높아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중국 내에서 조차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원인을 파악하기 못하고 있어 정부의 예방만으로는 완벽하게 차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정부가 발표하는 예방법 수칙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축산 관계자와 축산농가 등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당분간 중국 방문을 자제하고, 중국을 다녀 온 여행객들도 5일 이상 공공장소의 출입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농장과 수의사의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무증상 폐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돼지 폐사 시 방역 당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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