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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입지를 찾아서(42)] 경기도 광주시지난해만 1만명 증가 동물병원 5곳 개원
안혜숙 기자  |  pong10@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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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호] 승인 2018.12.05  1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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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계획으로 생활도시로 탈바꿈…
4, 5차 산업도시로 변화 커

서울의 아파트 값 상승으로 인해 경기도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해에 비해 1만 명 이상 인구가 증가한 도시 중 하나다.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면서도 도시 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성남~여주선 뿐만 아니라 소사~원시선 등의 전동열차 개통으로 교통 여건이 좋아진 것도 광주의 인구 증가 요인 중 하나다.

경기도 광주시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동물병원도 증가하고 있다. 1976년 첫 동물병원이 개원한 이래 광주시에는 총 48개의 동물병원이 개원해 그 중 19개소의 동물병원이 폐업했다.
매년 1개소 이상의 동물병원이 개원하기도 어려웠던 광주시에 지난해에만 5개소의 병원이 개원했을 정도로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다.
 

   
 

오포읍, 광주시 인구의 30%
분당신도시와 인접한 오포읍은 빌라와 타운하우스 등의 개발이 꾸준히 진행된 곳이다. 2000년대 초부터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져 광주시 인구의 30%를 오포읍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단기간에 인구가 유입된 지역이다.

그러나 오포읍 광명초등학교 삼거리를 비롯한 신현리 일대의 도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정체 구간으로 남아 있다. 광주시에서 분당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교통지역으로 변하면서 청와대 민원까지 이어졌지만 단기간에 교통난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포읍은 현재 6개소의 동물병원이 개원하고 있으며, 대부분 2010년 이후에 개원했다.
특히 분당과 가까운 지역인 신현리는 연예인들도 많이 살고 있다. 영화배우 이병헌을 비롯해 변정수, 이미숙 등이 오포읍 신현리에 터를 잡고 있을 정도로 고급 전원주택 단지가 많다.

오포읍은 고급전원주택과 빌라, 다세대주택 등 다양한 주택들이 자리 잡고 있지만 상권은 풍부하지 않다. 분당과 인접한 신현리에 가장 큰 상권이 형성돼 있다.

올해에만 2개소의 동물병원이 신현리에 개원을 했다. 하지만 교통이 좋지 않고 개원지가 풍부하지 않아 새로운 개원지를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초월읍, 아파트와 농장 어우러져
중부고속도로가 가로지르는 초월읍은 무갑산과 앞산, 곤지암천이 위치하고 있는 친환경적인 도시다. 경안 시내에서 곤지암 사이에 있는 경충대로 골목으로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 있다.

특히 초월역이 들어서면서 초월롯데를 비롯한 동광아파트 등 소규모 단지들이 입주하고 있다. 빌라와 다세대 주택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입주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월읍은 중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곤지암천이 있는 곳과 그 반대편으로 나눠져 있다. 곤지암천 주변이 아파트와 빌라 등이 많은 지역이라면, 그 반대편은 창고시설과 농장이 위치한 친환경 지역이다.

산란계와 육계 농장, 사슴농장 등은 곤지암천이 없는 반대편이 들어서 있다. 과거에는 양돈 농가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축산물 가공업체만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

초월읍은 동물병원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은 곳이다. 2003년에야 첫 동물병원이 개원했을 정도로 수의사들의 관심이 많지 않은 지역이다. 지금도 초월역 주변과 주택 단지가 들어서 있는 곳에 2개소의 동물병원만 개원해 있다.

초월읍은 꾸준히 재개발이 이뤄지는 곳이다. LH공사도 신혼부부 임대주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곤지천이 내려다보이는 타운하우스를 건설하는 곳도 늘고 있다. 끊임없이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곤지암읍, 스포츠 테마 조성
곤지암읍은 노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이들이 찾는 지역이다. 곤지암읍에만 7개의 골프장이 들어서 있으며, 21종의 스크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팀업 캠퍼스도 조성돼 있다.

대규모 아파트가 많지 않으며, 단지들이 떨어져 있어 곤지암읍의 상권이 풍부하지는 않다. 인구도 광주시 오포읍과 초월읍, 송정동, 강남동 다음으로 5위를 차지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관광객을 위한 시설은 풍부하지만 시장 등의 편의시설은 부족한 까닭이다.

곤지암은 현재 곤지암역 주변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곤지암역 주변의 농지로 구성된 토지를 사들여 2,434세대의 공동주택 및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곤지암역을 이용하면 판교를 통해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이 침체기에 들어선 만큼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현재 곤지암읍에만 4개소의 동물병원이 개원하고 있는 것도 추가 개원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여유로운 도시 광주
광주시는 1976년부터 지금까지 47개소의 동물병원이 개원해 그 중 68%(28개소)가 개원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해에만 동물병원 5개소가 광주시에 터를 잡은 것은 수의사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광주시는 2000년대까지 농업과 어업, 축산 등 1차 산업이 발달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전원 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터를 잡고 있다. 그동안 전원생활을 꿈꾸는 은퇴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다면 요즘은 유명 연예인들이 광주에 자리를 잡고 있다. 방송을 통해 광주시의 전원주택들이 다수 소개되면서 서울과 가까운 광주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반면 농업과 축산 등의 산업은 점차 쇠퇴하면서 가축 농장은 줄어들고 있다. 등록된 양계나 한우 농장이 아예 없으며, 산란계 농장만 7개 개원해 있다. 그러나 최근 산란계 농장 한 곳이 휴업을 신청했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광주시는 시 차원에서 인구 증가를 위한 개발 계획을 추진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1차 산업 도시에서 4, 5차 산업 도시로 변모한 지도 오래됐다.

문제는 분양 시장이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 계획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2023년까지 광주시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인구 증가가 이뤄지면 상업시설은 당연히 따라오기 마련이다. 골프나 스키 등의 여가를 위해 찾는 여행객의 도시인 광주시가 생활 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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