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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성장하는 동물 복제 시장
안혜숙 기자  |  pong10@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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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호] 승인 2019.01.09  16: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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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동물 복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BS는 최근 미국에서 5만 달러(약 5,600만 원)의 비용이 드는 반려동물 복제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죽은 반려견의 피부를 모아 배양한 후 난자에 이식해 대리모 견의 자궁에 착상시켜 복제 개가 탄생하게 된다.

복제 개는 배양부터 태어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겉모습과 행동이 죽은 반려견과 비슷해 인기가 높다고 한다.

중국에서도 영화와 TV 출연으로 인기 동물이 된 ‘주스’가 복제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 복제견이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동물 복제에 대한 관심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동물 복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커졌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복제가 과연 자신이 사랑했던 동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위하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죽은 반려견의 세포를 배양한 것이지만 복제한 동물은 내가 사랑했던 그 반려견이 아니다. 죽은 반려견도 자신과 동일한 모습과 행동을 하는 복제 견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동물을 복제하는 과정에서 희생되는 동물 학대 문제도 있다. 아직까지 동물 복제 기술이 뛰어나지 않아 난자 채취와 이를 자궁에 이식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개가 희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개의 희생을 거쳐야만이 복제 견이 탄생하는 것이다.

동물 복제 시장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또 다른 동물의 학대문제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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