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의사·환경가 함께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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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의사·환경가 함께 머리 맞댄다
  • 김지현 기자
  • [ 147호] 승인 2019.03.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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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VP, 3월 24일 ‘원헬스 심포지엄’…가습기 살균제 폐손상 다뤄


한국수의임상포럼(회장 김현욱, 이하 KBVP)이 3월 24일(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원헬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휴식기를 거쳐 활동을 재개한 KBVP는 매년 상반기에 ‘원헬스’를 테마로 이슈가 되는 주제를 선정해 수의사, 의사, 환경가 등 관련분야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상호관계에 대한 탐구와 발전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첫 ‘원헬스 심포지엄’에서는 ‘사람과 반려동물 가습기살균제 폐손상 사건’을 주제로 다룬다.

김현욱 회장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살생물제 참사로서 가습기살균제 흡입으로 인한 반려동물의 사망과 건강 피해 사건도 그 중 하나다”면서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조사 중인 조사관, 환경보건전문가, 수의학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논의하는 원헬스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수의학, 환경보건학, 독성학 등을 망라하는 가습기살균제 관련 토론을 통해 참사로 인한 피해자와 피해 동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세션1’에서는 김영환(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사무관이 ‘가습기살균제 사건 개요’와 백도명(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사람 가습기살균제 폐손상 사례’를, ‘세션2’에서는 황철용(서울대 수의피부학) 교수와 김현욱(해마루동물병원) 회장이 ‘개와 고양이 가습기살균제 사례’를 소개하고, 이종현(환경보건안전연구소) 박사가 ‘가습기살균제 독성실험’에 대해 강의한다.

‘세션3’에서는 천명선(서울대 수의인문사회학과) 교수가 ‘원헬스 시점에서 본 가습기살균제 사례’를, 안종주(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이 ‘살균제와 환경, 그리고 생명’에 대해 다루고, ‘세션4’에서는 정태성(더파워브레인스) 대표가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 본 예방 시스템’을 제안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패널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한편 KBVP는 매년 상반기에 ‘원헬스 심포지엄’과 특화된 실습 중심의 ‘워크숍’을, 하반기에는 특정 장기에 대한 심화학습을 위한 심포지엄을 기획, 올해 10월에는 ‘부신(adrenal gland)’ 주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전화(070-4164-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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