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순석 조직위원장(좌)·김현수 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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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순석 조직위원장(좌)·김현수 준비위원장
  • 김지현 기자
  • [ 11호] 승인 2014.07.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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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공동 축제의 장 국제 임상학회로 도약할 것”
 

‘제5회 영남수의컨퍼런스 in 해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순석 조직위원장과 김현수 준비위원장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박순석 조직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규모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새로운 틀을 만드는 행사로서 국제적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준비했다”면서 “영남 컨퍼런스는 이제 영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참여할 만큼 공동 축제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학술내용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고, 각 지역 수의사회가 가능한 많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강연장마다 많은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김현수 준비위원장은 “한 테마에 포커스 맞추기 보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물어 종합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게 구성했다”며 “세부사항보다는 다양한 과목을 편성한 것이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전시부스에도 참가 업체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박순석 조직위원장은 “1, 2회 영남 컨퍼런스는 대구 경북지역 주최로 경주에서 개최됐고, 3회부터 본격적으로 영남 전체가 모이는 행사로 도약했다”며 “3회 부산, 4회 대구, 이번 5회 부산 해운대서 진행하면서 점차적으로 컨퍼런스와 업체 전시 등 기획들이 틀을 잡아가고 있다”면서 “내후년에는 국제적인 임상학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남 컨퍼런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경제, 산업, 문화, 지식 등 모든 것이 서울과 경기 수도권으로 집중되다보면 지방이라는 공동화 현상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지역 내에도 우수한 인력과 많은 인프라가 있고, 이를 통해 스스로 행사를 치러보면서 새로운 자긍심을 갖고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 보고자 영남 컨퍼런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수 준비위원장은 “모두들 잘 도와줘서 이번 컨퍼런스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영남 컨퍼런스는 학술적 의미도 있지만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새롭게 알아가는 지역별 수의사간의 교류와 주변 파급효과가 있어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다음 대회는 더 체계화 해 참가자들은 물론 부스 업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위원장직을 마치게 된다.
그는 “5년간 영남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매번 새로운 것들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참 좋았다”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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