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방동물병원인 쿨펫동물병원 유성점(원장 윤동수, 이하 쿨펫 유성점)은 양방과 한방의 협진을 통해 반려동물의 심신을 안정적으로 치료한다.
쿨펫 유성점은 반려동물의 노령화에 따라 최근 늘고 있는 질병인 뇌질환, 목과 척추 디스크, 종양 등을 인체에 적용하는 한방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해 케어하고 있다.
실제로 윤동수 원장은 MRI나 CT 등 영상장비나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을 알 수 없는 반려동물의 질병을 침과 뜸으로 다스려 완치시키는 수의사로 유명하다.
개원 초창기인 2003년 양약으로 가득차 있던 약제실도 지금은 한약제가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양·한방 협진을 시작한지 5년째. 현재는 대전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입소문을 듣고, 쿨펫 유성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가 많다.
쿨펫 유성점은 일반인이 찾는 한의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윤동수 원장은 양·한방 협진을 시작한 후 양약보다는 한약을, 수술보다는 침이나 뜸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질환을 한방으로만 다스리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 영상장비나 양약을 사용하고 있다.
윤동수 원장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침법은 질환에 따라 경혈에 침을 놓은 후 10~20분간 유침하고, 질환의 정도에 따라 강약을 조절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뜸의 경우 환자의 피부위에 직접 올려 놓고 뜨고 있다”고 말했다.
양방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 원인이나 병명을 모르는 질병도 길게는 2달 이내 완치한 경우가 많다는 게 윤동수 원장의 설명이다.
윤동수 원장은 “한방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 대부분이 노령동물이다. 때문에 양약, 침 뜸을 같이 쓰면 비침습적이면서 빨리 낳는다”며 “외과적인 수술 후에도 양·한방치료를 같이 적용하면 환자의 회복 및 완치가 빠르고, 특히 다발성 목디스크의 경우 외과적 수술 대신 침과 뜸만 가지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인터뷰] 쿨펫동물병원 유성점 윤동수 원장
“양·한방으로 생명 연장에 경영까지 도움”
쿨펫동물병원 유성점은 목이나 척추 디스크, 관절 질환, LCPD, 신경계 질환 등을 주소로 한방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
윤동수 원장은 한방에서 인체에 적용하던 것을 응용해 반려동물에게 적용하고 있다. 침과 뜸의 경우 혈자리와 뜸자리가 사람과 동물이 비슷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국제학회에서 인정할 정도라고.
“다년간 뇌질환을 앓던 어머님 때문에 한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윤동수 원장은 “뇌질환의 경우 양방의 치료법으로 해결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방은 다르다”며 “양방으로 손을 댈 수 없는 케이스를 한방으로는 다스릴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뇌수막염, 발작, 지주막낭종 등이 그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밝혔다.
뜸사랑 대표인 구당 김남수 선생에게 어머니 치료목적으로 한방을 배우면서 침과 뜸을 알게된 윤동수 원장은 이후 침과 뜸 요법서를 이용해 동물에게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 양방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윤동수 원장은 “침과 뜸은 근골격계 질환, 뇌질환 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요즘은 대학 동물병원에서 뇌질환이나 디스크 치료를 받다가 진전을 보이지 않아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료 및 후배 수의사들에게 “양방과 한방을 같이 하면 환자에게는 생명연장이 되고, 병원경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강한 반려동물은 건강유지, 질병 예방,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고, 환자에게는 비침습적으로 안전한 치료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