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수약품(주) 노천섭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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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수약품(주) 노천섭 부사장
  • 정운대 기자
  • [ 25호] 승인 2014.10.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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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경쟁력과 안전성으로 백신 국산화 앞장”
 

한수약품(주)의 동물병원 전용 종합백신 ‘Canishot K5’이 좋은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개원가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노천섭 부사장은 향후 6년 후인 2020년 100만두 판매를 목표로 전력투구 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판매 이후 올해 10만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20만두, 내후년 30만두를 목표로 매년 목표량을 늘려 오는  2020년에는 100만두 판매를 목표로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0만두 목표 무난 달성
대한수의사회(이하 대수회) 자회사인 한수약품은 지난 6월 16일 (주)중앙백신연구소와 반려동물 종합백신 ‘K5(DHPP)’와 ‘Cv(코로나백신)’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 불과 3개월여 만에 8만두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 점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천섭 부사장은 지난 5월 겸직했던 대수회 사무총장직을 사퇴하고, 한수약품 부사장으로서 백신 판매에 매진하고 있다.
각종 지부나 분회 모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단 10분이라도 시간을 내 백신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공동구매도 추진 중에 있다.
노천섭 부사장은 “동물병원과 직접 관련 있는 16개 지부의 모든 연수교육을 비롯해 전국 214개 분회 모임과 세미나 등에 가능하면 모두 참가해 수의사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있고, 이메일이나 문자 서비스 등 온라인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인력 등 제반 여건이 열악하지만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하고 있어 짧은 시간 내 ‘Canishot K5’의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노천섭 부사장은 각 지부모임은 물론 병원을 직접 방문하는 맨투맨식 영업으로 ‘Canishot K5’ 판매는 탄력을 받고 있다.

부작용 없고 제품 안정성 높아
‘Canishot K5’의 품질 또한 부작용이 없고 제품의 안정성 또한 뛰어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노천섭 부사장은 “안전성 문제는 부작용 여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는데,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Canishot K5’는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0.02%로 미미해 통상적인 부작용이 아직 나타난 바 없어 매우 안전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Canishot K5’는 기존 ‘Canishot DHPPL’의 약점인 디스템퍼 방어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Rockborn 항원 사용으로 100%에 가까운 개 디스템퍼를 방어하며, 파보백신 최초 개발자가 오리지날 항원을 사용함으로써 항체 형성 및 안전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Canishot K5’는 국산백신의 위상제고에도 한 몫 하고 있다.
노천섭 부사장은 “현재 수의사들 대부분이 수입 백신을 사용하는데 익숙해 있지만, ‘Canishot K5’를 통해 가격 안정화는 물론 항체형성과 안전성 입증으로 국산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국내 백신 생산시설이나 기술력의 발전으로 이제는 국산 제품도 믿고 사용할 수 있어 ‘Canishot K5’는 국산 백신을 사용하자는 인식과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의사가 바로 주인
한수약품의 수익금은 61%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수회와 각 지부에 다시 돌아가게 돼 있어 수의사들이 사용하면 할수록 이익이 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노천섭 부사장은 “최근 백신제품의 범람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의 홍보비 상승은 결국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한수약품은 인건비를 최대한 절감해 원가를 최대한 낮춤으로써 수의사들은 저렴하게 백신을 살 수 있으며, 회사의 이익금은 최소화 시켜 수의사의 권익을 위해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그 이익금은 각 지부 수의사회로 돌려주어 구매자인 수의사에게 이익이 환원 되는 만큼 한수약품의 주인은 바로 수의사다”라고 강조했다.
“임기 3년 내에 반드시 판매 목표는 채우고 나가겠다”는 노천섭 부사장의 각오에서 국산 백신제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저변 확대를 위한 그의 굳은 의지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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