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동물병원 브랜딩을 표방한 동물병원 네트워크 ‘벳아너스(Vet Honors)’가 공식 출범했다. 벳아너스는 회원병원으로 합류한 50개 동물병원과 함께 지난 12월 19일 오후 5시 포시즌스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벳아너스 측은 “각 동물병원이 브랜딩을 위해 큰돈을 쓰는 것은 쉽지 않다. 때문에 강력한 브랜딩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함께 모여서 하나의 브랜드에 집중하면 가능하다”면서 “‘벳아너스’를 강력한 동물병원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보호자와 소통 위한 앱 출시
벳아너스는 브랜딩을 위한 3가지 키워드로 △Communication △Contents △Collaboration을 내세웠다. 보호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료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채널과 반려동물 질병백과를 비롯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초진등록과 방문예약, 차트연동 등이 가능한 앱도 준비, 내년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회원병원을 지역별로 주제를 선정해 하나의 콘셉트로 공통 브랜딩한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는 전국구 회원병원의 위치 지도를 비롯해 각 회원병원 상세 페이지를 제공한다.

경영 및 CS교육 지원
또한 수의학 지식을 보고 싶은 콘텐츠로 담아내는 구독형 수의사 교육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한다. 학술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회원 병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경영 세미나와 경영 심화 워크숍, CS컨설팅과 맞춤교육 등을 지원하며, 노무‧세무 컨설팅과 경영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벳아너스는 자회사 벳메디팜을 통한 공동구매 등 공식 물품 공급사로 국내 및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회원 병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벳아너스는 현재 50개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460명, 스탭 1,260명이 참여, 2023년 동물병원 200개, 수의사 1,060명, 스탭 2,300명을 목표로, 연매출 1,400억원에서 3,700억 원을 전망하고 있다.

2023년 회원병원 200개 목표
서상혁 대표는 출범사를 통해 “현재 동물병원들은 그 어떤 지원도 없이 병원 자체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많은 서비스가 동물병원이 아닌 커머서나 약국 등에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제는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병원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 우리 시장을 우리 힘으로 쌓고, 우리 품으로 가져 와야 한다. 직원이 일하고 싶고 고객이 먼저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벳아너스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이 격려사를, 협력사인 유한양행 정동균 상무가 축사를 진행한 데 이어 회원병원 대표로 김지헌(잠실ON동물의료센터) 원장과 김성언(다솜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벳아너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대표 서상혁)는 동물병원 얼라이언스와 새로운 기술의 결합을 통해 동물병원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 EMR2.0을 통한 독점적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벳아너스 홈페이지(ecudemo209712.cafe24.com)는 내년 2월 정식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