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스콘신-매디슨대학의 신경 및 신경외과 레지던트인 Zoe Bailey에 따르면, 개 특발성 간질(IE)은 가장 일반적으로 진단되고 치료되는 만성 신경학적 질환 중 하나다.
개 특발성 간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간질제(AED)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1차 치료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환자와 보호자에게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Bailey는 미국수의내과포럼 강연에서 이 약물의 부작용이 반려견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다른 개 특발성 간질 치료법으로 식이 변화, 칸나비디올 제품 사용, 신경 자극 등을 언급했다.
Bailey는 미생물군-장-뇌 축과 간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에 참여했다. 특발성 간질 진단을 받고 이미 항간질제 처방을 받은 42마리의 개에게 프로바이오틱스(Visbiome Vet)를 사용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개들은 1세에서 9세 사이였으며, 최소 6개월의 발작 이력이 있었고, 빈도는 3개월마다 최소 1회였다.
연구는 9개월 또는 12개월 기간으로 전향적, 위약 대조, 마스크, 교차 임상시험 등이 수행됐으며, 총 3단계 또는 4단계가 있었고, 각 단계마다 3개월간 지속됐다.
첫 번째 단계는 관찰 기간으로 사용됐으며, 두 번째 단계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등록된 개에게 매일 위약 캡슐을 투여했다. 해당 연구는 개를 다시 관찰하는 4단계로 마무리됐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정기적으로 투여한 후 데이터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21마리의 개만이 4단계를 모두 완료했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1단계(관찰)의 평균 발작 빈도(월 8.3회) △임상 2상(위약)의 평균 발작 빈도(월 8.1회) △3상(프로바이오틱스)의 평균 발작 빈도(월 6.5회).
Bailey는 “약간의 개선이 발견됐지만 발작 빈도 측정은 프로바이오틱스 사용이 특발성 간질을 앓고 있는 개의 결과를 개선한다는 것을 증명할 만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by June 6, 2024, dvm360